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항공우주청의 설립 부지를 두고 유치 경쟁이 있어왔는데요. <br> <br>인수위원회는 경남 사천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쟁 지역이었던 대전에는 방위사업청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'한국의 NASA'를 만들겠다며 공약한 항공우주청이 경남 사천에 들어설 전망입니다. <br> <br>인수위는 이 같은 안을 확정하고 지난주 토요일, 윤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인수위 관계자는 후보 시절 공약을 지키는 의미라며 "사천에 한국항공우주산업, KAI와 공군 등 항공우주 관련 사업체와 연구 기관이 밀집한 점도 선정 배경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(지난달 3일)] <br>"우주항공의 중심지인 KAI가 있는 이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이 지역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." <br> <br>사천에서 발사체를 개발하고 나로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에서 시험 발사를 해 영호남을 아우르는 우주항공 클러스트를 <br>만들겠다는 겁니다.<br><br>인수위는 새 정부가 육성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항공우주산업을 꼽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대통령직인수위원장] <br>달착륙을 포함해서 스페이스 스테이션을 포함해서 이런 산업에 대해서 제대로 진입할 수 있도록,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…. <br> <br>항공우주청 유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 대전에는 방위사업청을 이전시켜 국방과학기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정하니 기자 honeyjung@donga.com